지난해 3월 차세대 전지분야 마이스터고로 선정된 미원공업고등학교가 충북에너지고등학교로 교명을 바꾸고 1일부터 새롭게 출발한다.
충북에너지고는 충청북도의 전략산업인 차세대전지산업을 육성하고 태양광 이차전지 생산시설 유지·보수 전문 인력을 양성을 목표로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또한 ㈜삼성SDI, LG화학, 한화L&G㈜, 오성LST 등의 산업체와 협약을 맺고 우수강사 및 교육 장비를 지원받는 등 산업 연계형 교육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차세대 전지분야 우수기업체에 전문인력을 우선 공급하게 된다.
신입생들은 실무중심으로 태양광·이차전지 생산시설 유지·보수 기술을 배우게 되며 수업료 면제, 병역연기, 해외연수 기회, 기숙사, 장학금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산업수요 맞춤형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차세대 전지분야 기술명장으로 성장할 수 있는 명품 마이스터고로 육성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에너지고는 올해 첫 신입생 모집(태양전지학과 40명, 이차전지과 40명)에서 평균 4.03: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국적인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한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