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취업률 따라, 입시경쟁률도 고공비행” 2013-03-01 08:12:09

한국폴리텍대학(이사장 박종구)은 `13학년도 2년제 다기능기술자과정(산업학사학위, 전국 24개 캠퍼스 142개 학과)에 대한 원서접수를 마감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모집에서는 모집정원 7,990명(주간 7,440명, 야간 550명)에 총 41,526명이 응시하여 평균경쟁률 5.2:1을 기록하였다. 

이중 인천캠퍼스는 7.6:1, 창원캠퍼스는 7.5: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인천캠퍼스의 자동차과와 항공캠퍼스의 항공정비과가 20:1의 경쟁률을, 창원캠퍼스의 컴퓨터응용기계과가 14:1을 기록했다.

 ‘13학년도 입시경쟁률이 5.2:1로 ’12학년도 평균경쟁률 6.2:1보다 다소 낮아졌지만, 입학자들의 성적은 전년도보다 상승했다.

 

 평균수능등급이 가장 높은 학과는 항공정비학과(항공캠퍼스)로 3등급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동차과(인천캠퍼스)는 5.5등급에서 4.1등급으로 높아졌다.

   올해 한국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 항공정비과에 입학하는 김종원 학생(20세)은 여러 지방 국립대에서 1차 합격 통보를 받았다. 하지만 뚜렷한 목표를 세우고 확실한 미래를 보장받고자 이 대학에 지원했다. 이 학생이 한국폴리텍대학을 선택한 것은 육군항공정비사로 일했던 아버지의 영향이 컸다. 김 군은 “졸업 후에 항공정비사가 되어 내 손을 거친 모든 항공기들이 안전하게 운항되는 것이 최종 목표이다”라는 포부를 전했다.

 현재 캠퍼스별로 모집이 마감된 가운데 입학포기 등으로 결원이 발생한 캠퍼스에 응시를 원하는 지원자는 각 캠퍼스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전액 무료로 운영되고 월 20~25만원의 수당이 지급되는 기능사과정의 모집도 대부분의 캠퍼스에서 마감하였으나 일부 캠퍼스에서 입학 포기로 인한 결원을 모집하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은 고용노동부 산하 국책 특수대학으로 전국 8개 대학, 34개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국민 누구나 나이와 학력에 상관없이 입학하여 기술을 통해 일자리를 찾아 스스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평생직업교육대학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 대학은 다기능기술자과정 외에도 취업을 위한 직업훈련(기능사)과정과 기능계 최고권위의 국가기술자격인 기능장 자격을 취득하는 기능장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4년제 대학 졸업 학위를 받을 수 있는 학위전공심화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정규과정 외에도 베이비부머, 여성 실업자 등 취약계층을 위한 직업교육훈련과, 연간 12만 명의 재직근로자 직무능력향상교육이 운영되고 있으며 해마다 더욱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한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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