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은 28일 본청 2층 대회의실에서 다음달 1일자로 발령받는 초?중등 신규 교장, 교감, 전문직 195명에 대해 임명장을 수여했다.
김승환 교육감은 이날 신임교육장부터 교장, 교감, 전문직까지 참석자 전원에게 일일이 임명장을 전달하며 축하한 뒤 “전라북도에서 성장한 아이들이 보석처럼 빛나는 아이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교육감은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있는데 때로는 사람이 자리를 만든다”면서 “그동안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자리라 할지라도 새로운 사람이 들어가서 주목받는 자리가 될 수 있다. 그런 사람이 시대가 원하는 사람이다”고 말했다. 이어 “전임자가 어떤 기록을 남기고 떠났든지 간에 이제는 여러분 자신의 기록을 해주기 바란다”고 부탁했다.
김 교육감은 “오늘 새로운 자리로 출발 하시는 분들은 모두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는 분들이다”면서 “맑게 출발하는 출발점이 마지막 종착점 까지 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지금까지 평생 교육자로서 살아오면서 갖춘 수많은 역량을 이제는 마음껏 아이들에게 베풀어 달라”고 부탁했다.
마지막으로 “교육감으로서 여러분들이 소신껏 일할 수 있도록 방패막이 역할을 할 것인 만큼 여러분들도 전북에서 성장한 아이들이 보석처럼 빛나는 아이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하며 격려사를 마무리 했다.
임용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