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열린 인천상정초등학교(교장 한홍섭)의 새내기 입학식은 신입생들에게 친밀감과 '행복한 학교' 인상을 심어 주는 갖가지 이벤트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100여명의 학부모와 100명의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된 입학식은 ‘꿈 풍선 날리기, 입학 선물하기, 케익 커팅’등 다채로운 행사로 이루어졌다.
꿈 풍선 날리기는 6학년 학생들이 신입생들이 불러주는 꿈을 쪽지에 적고 풍선에 매달아 함께 날려주는 행사이다. 신입생들에게는 학교생활에 대한 즐거움과 기대감을 심어주고, 6학년 학생들에게는 학교구성원이라는 인식을 심어주어 입학식과 인성교육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교장선생님과 신입생, 6학년 학생 대표의 케잌 커팅이 이루어졌고, 학교생활의 이해를 돕고, 학교생활에 관심을 갖게끔 학생들에게 각각 장미꽃과 학용품세트를 선물로 증정했다.
이번 입학식에 참석한 신입생 1학년 이지호 학생 학부모는 “학교생활에 처음 발을 내딛는 아이들이 이번 입학식으로 인해 두려움을 갖지 않고 기대를 갖게 된 것 같다. 기존의 딱딱한 입학식과는 달리 이번 입학식은 창의적이고 독특했다. 학생들과 학부모와 소통하고 함께 만들어 가려는 문화를 만들려는 학교의 노력이 엿보인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6학년 성홍규 학생(남)은 “1학년 동생들이 학교에 입학한 것을 축하하고 너무 반갑다. 1학년 동생이 학교생활을 열심히 해서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였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인천상정초 한홍섭 교장은 “입학식은 '학교'라는 새로운 공간에 첫발을 내딛는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새 친구를 만나면서 설레기도 하지만 동시에 낯선 환경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는 시기이다. 새로 입학하는 1학년에게는 학교생활의 즐거운 기대감을 키워주고, 6학년에게는 후배들에 대한 사랑을 키울 수 있는 인성교육의 장을 만들기 위해 이번 입학식을 추진했다. 기존의 형식적인 입학식을 행복한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축제로 변화시켜 행복한 학교 문화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서유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