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남본부가 2013년 경남FC 연간 입장권 2,000장을 경남교육청에 기탁, 소외지역?소외계층 문화체험을 제공했다.
전억수 농협경남본부장은 4일 오전 9시10분 경남교육청을 방문해 고영진 교육감에게 경남FC 연간입장권 2000장(7,00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전억수 본부장은 이날 고영진 교육감을 만나 입장권을 기탁하는 자리에서 “경남에 연고를 둔 경남FC가 올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기원하고 있다”면서“경남의 농산어촌지역과 소외받는 학생들이 축구를 통해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입장권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고영진 교육감은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는 그동안 경남에서 다양한 교육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지난해 경남FC 홈경기가 열린 진주와 창원지역 25개 학교 학생?학부모 1,200명을 초청해 소외지역 및 소외계층 자녀에게 문화체험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고영진 교육감은 “농협경남본부의 이 같은 지원사업은 ‘운동하는 학교’ 운영 활성화와 학생들의 건전한 여가선용과 애향심 고취에 크게 기여했다”면서“농협은 또 세계 최빈국인 네팔 오지 마나슬루 가우리상카초등학교에 도서관 건립 사업에도 참여하는 등 경남교육과 경남교육 위상을 높이는 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어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2013 k리그 경남FC는 10일 오후 2시 창원축구센터에서 부산을 상대로 홈경기 개막전을 치르게 된다.
김주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