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지역교육청에 설치·운영되고 있는 학교교육지원센터 부설 각종센터의 기능과 조직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자『지역교육청 각종센터 정비 계획』을 추진하여 7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각종센터 정비의 목적은 소규모 유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센터의 기능중복과 비체계적인 운영 실태를 일제 정비하여, 운영면의 효율성 제고와 아울러 현장중심의 행정서비스 체제 구축으로 실질적인 학생·학부모 지원을 강화하는데 있다.
주요 정비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Wee센터와 교육상담센터를 운영하는 13개 지역교육청은 Wee센터로 통합하고, Wee센터가 미설치된 지역은 현행대로 교육상담센터로 운영한다.
둘째, 영재교육원과 영재교육지원센터, 창의인성교육지원센터는 영재교육지원센터로 통합하고, 법적기구 또는 지자체 협약으로 설치된 센터는 존치하며, 과학자료실, 교수학습도움센터는 폐지하기로 했다.
셋째, 지역교육청의 각종센터 난립 방지를 위해 향후 센터 설·폐와 인력배치는 사전에 담당부서 승인과 관련 규정 개정을 통해서만 가능하도록 전국 최초로 법제화하여 행정기구와 정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경상북도교육청은 이번 각종센터 일제 정비를 통하여 현장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하고, 교육수요자가 만족하는 선도적인 조직시스템을 구축하여 「명품 경북교육」을 앞당기는데 견인차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