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특성화고 학생들의 첨단 기자재 활용 능력 향상을 위한 공동실습소가 5일 청주공고 실습소 개강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교육활동에 들어간다.
공동실습소는 개별학교에서 접하기 어렵고 산업체 활용빈도가 높은 첨단기자재를 지정학교에 설치하여 동일계열의 학생들이 단기간 입소해 실습하는 시설이다.
도내 공동실습소는 공업계열은 청주공고(5일 개강)와 충북공고(7일 개강)에, 농업계열은 청주농고(11일 개강)에 각각 설치되어 운영된다.
주요 교육과정은 ▲청주공고와 충북공고 등 공업계열은 기계금속계열과 전기?전자?통신 계열 과정으로 ▲청주농고의 농업계열은 동물자원 계열과 원예과 계열로 나누어 운영된다.
올해는 연간계획에 따라 공업계열 10개교 1,800명 농업계열 5개교 530명 등 도내 특성화고 학생 2,330여명이 5~9일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산업현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첨단기자재에 대한 학습기회를 제공하여 산업체에서 원하는 인력수요에 맞는 현장 적응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