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번뿐인 허니문 여행, 동남아는 너무 뻔하고, 유럽은 식상하다고 생각된다면 휴양과 함께 수 천년 역사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터키는 어떨까?
터키를 생각하면 2002년 월드컵이 제일 먼저 생각나는 사람이라면, 형제의 나라로 먼저 인식이 될 듯 싶다. 터키에 가면 한국전쟁에 참전했다며 한국인 여행객에게 호의적인 현지인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그 뿐, 어쩌면 딱히 생각나는 랜드마크 하나 없는 곳이 터키인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쉽게 지나쳐 버린 곳이지만 관광 통계로 보면 재방객(再訪客)이 두드러지게 많은 곳이 터키라는데 반전의 매력이 있다. 한번 가면 또 가고 싶은 곳. 그 만큼 숨겨진 매력이 많은 곳이 터키이다.
터키는 휴양과 동시에 관광을 할 수 있다는 매력적인 점 때문에 허니문 시장에서 꾸준하게 인기를 누려오는 곳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터키로의 허니문 어떻게 준비하는 것이 보다 알차고 실속있게 준비할 수 있을까?
터키를 선택한 많은 신혼부부들이 허니문 여행을 계획할 때 놓고 고민하는 것이 ‘관광지&유적지를 중심으로 갈 것이냐, 휴양지를 중심으로 갈 것이냐’이다. 깊은 역사만큼이나 웅장한 유적과 카파도키아, 파묵칼레의 석회붕과 같은 광활한 자연 풍경, 이국적인 이슬람 문화로부터 느낄 수 있는 두근거림, 유럽과 아시아 대륙 중간에 위치해 있어 지중해, 에게해, 흑해 등의 다양한 매력을 가진 바다휴양지도 놓칠 수 없다. 이렇듯 터키는 휴양과 관광을 적절히 선택하여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최상의 신혼여행지이다.
김주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