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윤형수)은 보건소와 공동으로 처음 단체생활을 시작하는 초등학생의 감염병 예방을 위해 4종의 백신에 대한 예방접종 기록을 확인한다. 이번 취학 아동이 접종해야 할 4종은 ▲MMR 2차(홍역, 유행성이하선염풍진) ▲DTaP 5차(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폴리오(IPV) 4차(소아마비) ▲일본뇌염 사백신 4차(또는 생백신 2차) 이다.
취학 아동들은 영·유아 당시 받았던 예방접종의 면역력이 점차 감소하는 시기이므로 한명의 환자로도 대규모 감염이 일어날 수 있다. 그러나, 예방접종을 받으면 감염병을 95%이상 예방할 수 있는 만큼, 취학 전 미접종자 독려로 집단생활 시작시기에 감염병 발생 차단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아동들이 빠짐없이 예방접종을 받은 뒤 입학할 수 있도록 학부모들의 각별한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며, 자녀에 대한 예방접종 여부는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https://nip.cdc.go.kr)나 자녀가 접종한 의료기관 또는 보건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방접종을 완료했으나 접종기록이 누락된 경우 보호자는 반드시 접종받았던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 전산등록을 요청해야 한다.
안복현 서부교육지원청 평생교육체육과장은 “아동들이 예방접종을 제때에 받아 취학아동 본인의 건강은 물론 함께 공부하는 친구들의 안전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누락된 예방접종이 없는지를 철저히 확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