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승호, 조용히 입대 2013-03-06 10:3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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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승호(20)가 지난 5일 세간에 알리지 않고  강원도 춘천 육군 102 보충대에 입대했다.

유승호는 자신의 팬카페에 “영상으로 인사를 드리게 됐다. 잘 다녀오겠다”며 “입대 날짜를 팬 분들께 알리지 않고 입대해 조금 죄송한 마음”이라고 입대 소감을 밝힌 짧은 영상을 게재하“조용히 입대하는 것이 저와 같이 입대하는 다른 장병들에 폐를 끼치지 않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그동안 저를 사랑해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입대시기가 빠른 것 아니냐는 의문에는 “나이에 군 입대는 당연한 것이고 또한 군대는 제가 원했던 것이다”며 “10년 넘게 연기를 하면서 스트레스도 받았고 매일 반복되던 삶을 조금은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도 들어 새로운 경험을 원했다”고 답변했다.

아울러 “말로 다 표현은 못하지만 지금 저는 너무 신이 난다. 2년 동안 열심히 최선을 다해 군 생활 마치고 제대 후에 뵙겠다”고 덧붙였다.

 

유승호의 이런 행보에 각종 포털 게시판에는 칭찬하는 글들이 올라와 그의 입대를 축하하며, 전역 후에 더욱 깊어진 연기로 돌아와주길 기대하는 분위기로 가득했다.


한편, 유승호는 mbc 드라마 '보고싶다'에서 완전한 성인연기자로 변신에 성공하였고,  군 입대 전 마지막으로 KBS 다큐멘터리 ‘공부하는 인간’에 내레이션을 맡아 출연료 전액을 기부해 화제를 모았다.

 

한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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