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교육감 나근형)은 인터넷 정보를 통한 학생 비만관리가 실효성을 거두기가 힘들고, 요요현상으로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 현상을 개선하고자 ‘웃음요법을 통한 FUN한 비만관리 교사용 지도서’를 개발하였다.

급속한 경제성장으로 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운동량 부족과 식생활의 서구화로 학생 비만율이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늘어나는 경향이 있으며, 비만으로 인한 질병발생 우려와 비만으로 인한 자존감의 상실이 무엇보다 우려된다.

이 프로그램은 그간의 비만관리 프로그램이 청소년의 성장을 고려하지 않은 채 단지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게 하는 비체계적인 프로그램이라면 여기에서 12주간의 Laughter-diet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비만관리를 학교에서만의 지도에 국한시키지 않고, 가정까지 연계하도록 함으로써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적정한 체중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웃음요법을 통한 FUN한 비만관리 교사용 지도서’는 특히 방과 후 활동이나 계발활동, 동아리 활동시간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흥미 있는 비만예방 프로그램으로서 지금까지의 틀에 박힌 교수-학습안을 보다 학생들과 재미있는 웃음을 통한 비만관리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금까지의 비만관리프로그램보다 장점이 있다.

내용으로는 활용웃음기법으로 ▲ 순환웃음다이어트 ▲ 헬스로빅 다이어트 ▲ 박스로빅 다이어트 ▲ 맞춤형근력강화웃음 ▲ 무릎반사웃음 ▲ 천지인웃음 등을 포함한 12주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양재영 평생교육체육과장은 청소년들이 살을 뺀다는 단순 관리에서 몸과 마음까지 살핌으로써 자아존중감(Self-esteem)을 높여주는 자녀들에게 웃음을 통한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비만관리운동으로 적절한 체중을 유지함으로써 스스로 행복감과 자존감을 동시에 높여 줄 수 있는 지도서가 현장의 모든 학생들에게 유익하게 활동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서유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