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교육감 김종성)은 고품질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난해전국 최고 수준의 방과후학교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이에 올해도 주5일수업제 운영에 대비한 토요프로그램 운영 계획을 내실 있게 마련해 9일부터 운영에 차질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5일수업제 토요프로그램으로는 초등학교만 해당되는 토요돌봄교실, 전체 학교에 해당되는 토요방과후학교, 토요스포츠데이 프로그램, 토요문화예술동아리 프로그램, 기타(지역사회연계) 프로그램 등으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다.
충남교육청이 관내 초등학교 405교, 중학교 185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운영 예정인 프로그램 수가 토요 방과후학교 1859개, 토요 스포츠데이 771개, 토요 문화예술동아리 675개, 기타(지역사회연계 등) 455개 프로그램으로 조사돼, 교당 평균 7.9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전국에서 학교당 가장 많은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으로 학부모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성지역의 한 학부모는 “토요일에도 학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사교육비 부담이 줄어 좋고, 학교에 마음 놓고 아이를 맡길 수 있어 토요프로그램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충남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주5일수업제 정착에 기여한 토요프로그램이 올해도 첫 토요일인 9일부터 정상적으로 운영돼 수요자 요구에 맞춘 고품질 충남 방과후학교를 견지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류목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