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미소금융재단 5,000호 대출자 탄생…5,000번째 아름다운 미소, 행복한 희망 이야기 2012-12-10 18:49:05
이웃들에게 희망을 이야기 하고 싶었다. 한숨보다는 웃음을, 탄식보다는 환호가 넘치는 삶을 전하고 싶었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함께한다는 든든함을 공유하고자 했던 첫 마음을 잃지 않았다. SK미소금융재단이 지켜온 진심. 오늘, 그 의미 있는 또 한명의 희망 동반자가 탄생했다. 재단의 5,000번째 대출자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찾아가는 이동상담’이 이뤄 낸 5,000번째 희망 

5,000번째 희망의 주인공은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에서 횟집을 운영하는 정정애 씨(58). 인천 소래포구 이동상담에 나선 SK미소금융을 만나 오늘의 주인공이 됐다. 

삼십 여년 동안 한자리를 지키며 소래포구의 역사와 함께한 그녀. 20년전 일찍 남편을 잃고 홀몸으로 생선 장사를 시작하며 횟집을 운영하기까지 우여곡절 많은 삶이었다. 오랜 장사 경험으로 가게는 안정권에 들어섰지만 일찍 찾아온 올 겨울, 유난히 차가운 날씨는 그녀의 장사 노하우도 얼어붙게 만들었다. 

가게 운영을 위해 각종 어패류와 생선을 구입 할 돈이 필요했던 정씨는 때마침 시장을 찾아 온 미소금융을 만났다. 운영자금 1,000만원 대출이 가능하다는 말을 전해 듣자 근심 어린 그녀의 얼굴에 환한 웃음꽃이 번진다. 이동상담이 이루어 낸 오천 번째 희망이다. 

2009년 12월, SK미소금융재단이 탄생한 이후 계속해서 이어져오고 있는 ‘찾아가는 이동상담’은 서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수도권은 물론, 서산, 울진, 인천 등 전국 19개 지점을 중심으로 생업에 바쁜 자영업자들을 찾아가 현장상담을 시행한다. 

재단은 지난 3년 동안 이동상담차량을 이용해 전국 방방곡곡을 부지런히 찾아 다녔다. 그 결과, 기존 금융권에서 소외되었던 군 면 단위의 서민들에게도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돼 미소금융의 혜택을 전했다. 

이동상담은 단순히 필요한 돈을 빌려주는 것을 넘어서 생생한 삶의 현장을 공유한다. 재단은 서민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곁에서 힘이 되기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서민들의 삶이 살아있는 ‘전통시장’과의 상생 

SK미소금융재단은 12월 현재, 전국 111개 전통시장과 협약을 체결했다. 미소금융 재단 중 단연 최고다. 협약이 체결된 전통시장에는 상인회와 재단이 긴밀히 협력해 상인들의 필요를 돕는다. 서민삶의 터전인 전통시장을 살리는 것이 곧 상생의 길임을 실천하고 있는 것. 협약된 시장에 한해서 제공되는 혜택이 많아 시장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어주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추석 맞이 ‘전국 대규모 이동상담’ 에 나서 전통시장의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매김 했고, 각 지역에 맞춰 차별성 있는 전통시장 상품개발의 노력도 계속 하고 있다. 

미소금융 혜택을 경험한 상인들은 좋은 정보를 알려주고 시장으로 직접 찾아와 상담을 해준 덕분에 위기를 잘 견딜 수 있었다며 감사인사를 잊지 않는다. 

널리 알려 모두를 이롭게 하자…지역밀착형 서비스 제공, 모두가 웃음짓는 ‘행복의 선순환’ 

뿐만 아니라, SK미소금융재단은 지자체와 손잡고 ‘풀뿌리 맞춤형’ 프로그램을 시행, 군(郡) 단위 ‘울진군 운영위원회’를 발족했다. 지역 서민들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효율적인 미소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또한 ‘미소금융’이 아직 낯선 이들을 위해 야구, 축구, 핸드볼 등 스포츠를 활용한 홍보에도 박차를 가하며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미소금융을 알렸다. 

이러한 재단의 다양한 노력으로 오늘의 5,000번째 대출자가 탄생했다. 만 3년을 꽉 채워 서민들을 위해 한길을 묵묵히 걸어 온 SK미소금융재단. 

전국에 심겨진 5,000개의 행복나무가 희망열매를 맺어간다. 미소금융이 전해 준 웃음이 또 다른 누군가에게 희망이 되어 ‘행복의 선순환’을 만들어 가길 기대하며 작은 기적은 계속되고 있다. 

<참조> 미소금융은 SK, 삼성, LG, 롯데, 현대차, 포스코등 6개 기업과 5개 시중은행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년간 2,000억씩 10년간 2조원의 재원을 출연하여 경제적 자립의지가 있는 소외된 이웃을 대상으로 자활·자립 자금을 무담보·무보증 저금리로 지원하는 소액대출사업이다.



편집부 donga70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