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은 8일 오후 2시 충북학생교육문화원에서 올해 첫 학교장 연찬회를 개최했다.
도내 유치원장, 각급학교장, 지역교육청 교육과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연찬회는 지구촌 시대에 대비하는 충북교육정책에 대한 특강과 2013년 주요 교육정책에 대한 안내 등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한비야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 교장은 특강을 통해 “학생들이 현실에 묶여 살아가기보다는 자신이 진정 원하는 일에 모든 에너지를 쏟아 부으며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충북대 이옥화 교수는 “좋은 수업방법은 학생들에게 학습주제, 활동내용, 학습일정 조정 등에 참여하게 함으로써 학생들을 수업의 중심에 세우는 수업”이라며 ”학생들이 왜 수업을 하는지 알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기용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과 품성 함양에 기여하는 교수·학습 방법의 실천”을 강조하며 ”학교 내 소외 학생이나 직원을 따뜻하고 세심하게 배려하여 구성원 모두가 화목한 가운데 자기발전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을 당부했다.
한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