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의 학교급식시설 현대화 수준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전국 시도별 학교급식시설 현대화 추진현황자료에 따르면 전라북도교육청은 지난해말 기준 급식시설 설치 542개 학교 중 388개 학교의 급식시설 현대화작업을 마쳐 71.6%의 진행율을 보였다. 이는 대전, 인천, 제주, 강원도교육청 등과 함께 높은 진행율을 보인 것이다.
학교 급식시설 현대화사업은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을 위해 ?전처리실 및 세척실 ?조리실 작업공간 구획 ?보온?보냉 배식대 ?야채절단기 ?소독보관고 등 현대적 조리기구를 확충하는 것을 말하며 교육과학기술부는 10년 이상 노후된 학교급식시설에 대해 2015년까지 100% 현대화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전라북도교육청은 올해말까지 추가로 53억원을 투자, 학교 급식시설을 현대화할 계획이며 2015년까지 616억원을 투자해 154개 학교 급식시설을 현대화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급식시설 개선공사는 여름방학기간에 집중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전라북도교육청은 이와함께 식중독사고 등 학교급식 위생관리를 위해선 신학기와 환절기 기간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특별점검을 하고 있다. 또 상?하반기 각각 1회 이상씩 급식시설 등 83개 항목을 불시 전수 점검을 하고 있다.
임용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