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8일 오전 10시 경남교육연수원에서 2013 학생 생활지도 기본계획 및 학교폭력 예방 근절 대책에 대한 연수회를 가졌다.
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수업결손을 방지하기 위해 담당 교사 대신 이날 오전에는 초등학교 교감을 대상으로 오후에는 중?고등학교 교감 및 지역교육청 담당 장학사 등 965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회는 ▲자율과 창의에 바탕을 둔 실천중심의 인성교육 ▲담임교사 역할 강화를 통한 학교의 책무성 ▲학생자치활동 강화를 통한 학교문화 개선 ▲꿈키움교실 운영 내실화로 학업중단 예방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School-Safe 운영에 관한 연수로 2013년 학생 생활지도 전반과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 대책에 대한 연수였다.
도교육청은 자율과 창의에 바탕을 둔 실천중심의 인성교육 실현을 위해 ‘학교폭력을 넘어 인성교육으로, 인성이 진정한 실력이다’를 생활지도 기본 목표로 삼고 가정?학교?이웃에서 친절의 생활화 및 남과 더불어 살아가는 기초질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친절한 학생, 질서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선진 시민의식 함양을 위해 1교 1중점 질서 운동을 펴 나갈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도내 전 학교를 대상으로 ‘양심 우산제도’를 시행해 정직과 책임을 강조하는 한편 ‘가족사랑의 날’도 운영할 계획이다.
담임교사 역할 강화를 통한 학교 책무성 제고를 위해 ‘2인 담임제’ 운영, 꿈나르미 보안관제 운영, 인성부장(학교폭력예방책임교사) 수업경감 지원, 학교폭력예방 신고센터(117) 운영 지원 등 학업중단자 1/2 줄이기에 전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경남교육청 학생안전과 김선동 과장은 인사말에서 “학교에서 발생하는 사소한 폭력도 용납을 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경남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학생 생활지도 기본계획을 잘 숙지해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인재육성’에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김선동 과장은 이어 “특히 올해는 전 학교에서 ‘꿈키움교실’을 내실 있게 운영해 학업중단자 1/2 줄이기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며“학교별로 특색 있는 인성교육 실천 프로그램 운영과 학교폭력 및 중도탈락 예방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주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