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글로벌 다문화 사회에 다문화가정 자녀 교육지원의 효율적 대처를 위해 경상남도다문화교육진흥위원회를 8일 오전 10시30분 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다문화교육진흥위원회는 「다문화가족지원법」 및 「재한외국인 처우개선법」에 따라 지난해 3월 경상남도교육청다문화교육진흥조례가 제정돼 9월에 다문화교육진흥위원회를 구성 및 운영계획을 수립했으며 이번에 제1회 경남교육청다문화교육진흥위원회를 갖게 됐다.
이번에 위촉된 위원은 당연직 위원으로 부교육감을 위원장으로 학교정책과장, 교육과정과장, 학생안전과장을 비롯해 대학 및 다문화교육 전문가로 진주교육대학교다문화교육원장 김도헌, 창원대학교다문화진흥원장 김영애, 경남대학교다문화교육센터장 이수정 교수가 위원으로 선정됐다.
또 초·중등 다문화교육 전문가로 용연초등학교 박인숙교사(다문화박사학위 소지), 화제초등학교 김만성(다문화석사학위 소지), 경남과학고 정명규(과학고 국어교사 및 한국어교실 12년 운영), 다문화가족 관련 및 결혼이주여성으로 경남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승해경, 마산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차혜영, 결혼이주여성 김미화, 원태항씨 등 총 14명이다.
이번 다문화교육진흥위원회는 2012학년도 다문화(탈북)가정 자녀교육 추진실적과 2013년 다문화(탈북)가정 자녀교육 지원 기본계획을 교과부 특교비를 포함 45항목 28억여원을 심의했다.
올해는 다문화(탈북)가정 자녀교육 지원으로 본예산 26개 항목 21억4,200만원, 특별교부금 19개 항목으로 6억7,200만원에 대한 심의를 받았다.
예년에 비해 올해 특색사업으로 다문화(탈북) 중도 입국 학생을 지도를 위한 예비학급 운영으로 8,600만원, 다문화(탈북)문화예술교육지원(다사랑오케스트라1단, 합창단 4팀)으로 1억3,000만원, 어머니나라 언어 배움교실 및 이중언어 강사 양성 및 배치 지원금으로 7억2,900만원 등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다문화교육진흥위원들은 “다문화가정 자녀 단순 지원에서 다문화 가정과 자녀들에게 자긍심을 심어 줄 수 있는 사업이 많았다”며“올해 다문화 가정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적극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주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