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해외인턴십 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영어교육이 가장 시급한 것으로 보고 영어교육 및 생활교육?인성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해외인턴십 과정에서 영어교육을 보완하기 위해 7일 경남교육연구정보원에서 화상 및 집합 영어회화 능력 향상을 위한 사전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에서 1차 선발된 해외인턴십 장학생 57명과 영어교사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주 퀸즈랜드대학 정재훈교수를 초청, 해외인턴십의 성공적인 전략과 인성교육에 대한 특강을 실시했으며 이어 영어교육 및 평가 방법, 화상영어교육 시스템 활용방법 등을 안내했다.
특강에서 정재훈 교수는 “해외인턴십을 준비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첫째, 해외에서 성공해야겠다는 강한 의지가 있어야 하고 둘째, 영어공부를 열심히 해 영어회화 능력을 향상시켜야한다”며“셋째는 기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철저하게 준비하고 무엇보다 올바른 인성이 바탕이 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외인턴십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영어교육은 화상교육과 집합교육으로 나눠 실시한다.
화상교육은 개인용 웹캠과 헤드셋을 이용해 인터넷 화상을 통해 원어민과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수업형태이며 집합교육은 두 개 권역으로 나눠 서부권 학생은 진주기계공업고에서 동부권 학생은 창원기계공고에서 매월 마지막 토요일마다 실시한다.
화상 영어교육은 학기 중 150시간, 여름방학기간에 48시간, 집합영어교육 48시간 총 240시간을 오는 18일부터 시작하게 된다.
이번 영어교육의 내용을 보면 화상교육은 General English, Vocational English, 취업이나 진학에 필요한 IELTS English, 인성교육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영어화상교육을 마치고 나면 학생들의 영어 실력이 IELTS 4.0 수준으로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남교육청 과학직업과 하을태 과장은 영어교육 사전 설명회 인사말에서“해외인턴십에 가장 중요한 것은 영어교육과 인성교육이라고 강조하면서 이번 화상 영어교육을 통해 영어회화능력을 신장시켜 해외 취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김주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