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신호)은 2008년 대전 충남고를 졸업한 한동윤(남, 23)과 2009년 둔산여고를 졸업한 한지윤(여, 22) 남매가 3월 8일 계룡대 합동임관식에서 동시에 육군 소위로 임관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동생인 한지윤 생도는 육사 입학에 도전해 1번의 고배를 마신 오빠 한동윤 생도가 재수를 하면서까지 육사 입학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면서 육사를 동경하다가 아버지(예비역 중위, ROTC)의 권유로 오빠와 함께 육사에 입학하게 됐으며, 지난 2월 27일 육군사관학교 화랑연병장에서 거행된 69기 육군사관학교 졸업식에서 우등상(유엔군/한미연합사령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한지윤, 한동윤 생도는 2013년 3월 8일 소위 임관 후 14주간의 초등군사반 교육(OBC)을 이수하고 전투병과의 야전부대 소대장으로 근무하게 되며, 임관 1년 이후 본인의 의사에 따라 타병과로 전과할 수 있다.
한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