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2012 학교폭력 ZERO스쿨’ 513개교를 선정,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학교폭력 ZERO스쿨 선정 발표는 학생, 학부모, 교육공동체 구성원과 지역민들로부터 신뢰감을 형성하기 위해 ‘폭력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홍보하고 학교폭력 예방에 적극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학교폭력 ZERO학교 선정 대상학교는 지난 한 해 학교폭력 사안이 전혀 발생하지 않은 학교로서 특수학교 7교(87.5%)를 비롯해 ▲초등학교 346개교(70.61%) ▲중학교 102개교(38.35%) ▲고등학교 58교(30.69%)로 총 513개교로 경남 전체 학교 가운데 53.83%였다.
도교육청은 앞으로 2013 학생생활지도 기본계획의 비전인 ‘인성이 진정한 실력, 학교폭력을 넘어 인성교육으로’의 폭력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특히 친절한 학생, 질서 있는 학교문화 정착을 통한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에 기여한 기관에 대해서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으로 학교폭력 ZERO 학교를 크게 늘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학교폭력 ZERO 학교에 선정된 학교는 자긍심을 심어주고 선정되지 못한 학교는 학교폭력 예방에 대한 반성과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영진 교육감은 “질 높은 교육을 통한 학력향상도 중요하고 학교폭력을 줄이는 것도 정말 중요 하지만 우리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잃고 중도에 탈락하는 학생을 줄이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이자 우리의 책무”라면서“학교폭력 ZERO를 넘어 인성교육을 내실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