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기부문화 확산과 다문화 이해 및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전라북도 교육청은

도내 학교에 재학중인 유학생 교육기부자 모집을 11일부터 15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유학생 교육기부자 모집은 도내 다문화가정 학생 증가에 따른 국제이해교육과 인권교육의 필요성에 따라 마련됐으며 아울러 도내 대학에 재학중인 세계 각국의 우수한 유학생들에게 교육활동 체험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친한 인사 육성 및 우리고장의 다양한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학생 교육 기부자 모집은 전북대, 군산대, 원광대 등 도내 3개 대학에 재학중인 유학생 중 교육기부와 자국문화 홍보활동에 참여 의사가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대학 추천을 통해 총 20명을 모집할 예정이며, 비영어권이나 개발도상국 중심으로 다양하게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될 교육기부자들은 사전 적응연수를 통해 학교 현황, 학생 특징안내, 문화교실 운영 시 유의점 등에 관해 사전교육을 받은 후 유학생 1명 당 학기 중 2~4개교를 방문해 12주(48시간)간 자국의 언어?문화?자연환경 등을 소개하는 문화교실을 운영하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유학생 교육기부자 활동을 통해 도내 학생들이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배우고 체험함으로써 다문화가정 학생들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글로벌 의식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목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