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우수디자인에 로열티를 지급하는 디자인공모전 개최 2013-03-12 12:48:39

상품화에 따라 로열티가 지급되며, 수준 높은 지재권교육이 이루어지는 디자인공모전이 개최된다.

특허청(청장 김호원)·한국무역협회(회장 한덕수)·매일경제(회장 장대환)는 디자인권에 대한 디자이너와 기업의 관심을 제고하고 우수한 디자인을 기업에 공급하는 ‘2013 D2B(Design-to-Business) 디자인페어’(이하 공모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공모전은 기업이 필요한 디자인을 젊은 디자이너의 재기 넘치는 디자인으로 제시하는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 방식의 공모전이다. 제시된 디자인은 기업에서 생산·판매할 수 있도록 상품화하고 매출에 따라 로열티를 지급하게 된다.

실제로 2011년 대상 수상작인 (주)신지모루의 스마트폰용 파우치의 경우에는 10억의 매출을 올렸으며, 출품자는 1,500만원의 로열티를 지급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모전은 ‘기업출제부문’과 ‘자유출품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기업출체부문의 참여기업은 출제, 심사, 시상, 라이선스까지 이르는 모든 과정에 참여하여 상품화를 지원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자유출품부문의 우수작을 중국 최대 상품박람회인 ‘칸톤페어’에 참여시켜 전 세계를 대상으로 라이선싱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또한, D2B 썸머스쿨을 개최하여 1차 입상자 150여명에 대해 디자인권 등 지식재산권을 체계적으로 교육하여 지식재산에 강한 디자이너로 양성하게 된다. 여기에는 기업 담당자도 참여하여 각 기업의 입상작에 대한 멘토링을 실시하여 기업 현실에 맞춘 디자인이 될 수 있도록 상품화를 도모하게 되는데 지식재산권 유통전문가의 컨설팅을 통해 수상작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과정을 돕게 될 예정이다.

참가자격은 18세 이상 2명 이내의 팀 또는 개인이며, 참가 희망자는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1차 작품제출을 하면 되고, 최종 시상식은 올 11월 29일에 개최할 예정이다.

이외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홈페이지(www.d2bfair.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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