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학년도부터 경북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초?중?고 각 1교를 대상으로 3년간 미래형 수학교실을 자체 운영한다. 2012학년도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지정한 학교는 삼성현중과 김천중이고, 경북교육청 자체 공모를 통해 선정된 학교는 포항제철서초, 김천중앙중, 포항장성고등학교이며 교당 3,150만원을 지원한다.
미래형 수학교실은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교구와 SW를 통해, 토론 및 탐구?체험 활동 중심의 수학 학습 환경을 구현하고 ‘쉽게 이해하고 재미있게 배우는 수학’, ‘창의적인 수학’을 구현하여 학교 수업의 내실화 및 학습 효과 향상에 그 목적이 있다.
이번 선정된 학교는 초등은 유휴교실이 있는 학교, 중등은 교과교실제를 운영하고 있는 학교를 우선 선정하였고, 공모시 계획한 수업모델 및 프로그램, SW 활용수업을 적용하여 학교별 특성에 맞는 수업모델을 일반화하게 된다.
또한, 2,3차년도에는 과제에 대한 평가단의 정성적 평가를 실시하여 성과를 관리하게 된다.
포항제철서초등학교는 수학 교과에서의 창의 인성교육 방법을 모색하고, 수학시간 증배와 체험 및 교구 활용 수업 분석을 통해 창의적 수학문제 해결 프로그램을 구안 적용하고자 한다.
김천중앙중학교는 조작 중심 수업 프로그램, 토의?쓰기 중심 수업 프로그램, 창의 게임 중심 수업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고, 포항장성고등학교는 다양한 수학 동아리를 조직하여 전시 및 체험전 개최, 실생활 위주의 문제를 개발하여 융합형 수학 수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계기로 그동안 대학입시와 연관지어 문제풀이식 교육에만 의지하던 교육에서 미래형 수학수업의 모습을 보여주고 수학교육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게 되리라 본다.
이상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