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세계'(박훈정 감독)가 국내의 영화관객 350만 관객수을 돌파, 4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연이은 해외 개봉 및 판매로 희소식을
안겨주고 있다.
'신세계'는 최근 프랑스, 독일 배급권 판매를 성공적으로 치뤘다. '신세계'의 해외 세일즈를
담당하고 있는 화인컷에 따르면 프랑스 배급권을 구입한 TF1사의 구매 책임자 로랑 깜빠뉴는 "'신세계'의 제작단계에서부터 꾸준한 관심을 가졌다. 박훈정 감독은 새로운 웰메이드 범죄 드라마 영화를 완성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독일 배급권을 구입한 MFA의 사장 크리스찬 마인케는 "'신세계'는 한 순간도 지루하지 않고 새로운 것을 보여주며, 매우 오리지널한 이야기 구조와 훌륭한 배우들이 돋보이는 작품이다"라고 호평했다.
프랑스 배급권을 구입한 TF1은 '어벤져스', '스파이더맨' 등의 할리우드 액션영화와 프랑스 히트작 '언터처블:1%의 우정', 한국영화 '아저씨' 등을 배급한 바 있으며,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의 배급권을 구매한 MFA는 작품성과 흥행성을 겸비한 작품만 엄선 구매, '박쥐', '마더', '피에타' 등의 한국영화를 독일어권 시장에 선보인 바 있다.
아울러 '신세계'는 지난 달 베를린영화제 기간 동안 열린 EFM(유럽 필름마켓)에서 북미 지역에 판매를 완료한 것에 이어 프랑스, 독일과의 계약을 체결하며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김주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