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은 도내 사립유치원 납입금 부담을 해소하기 위하여 2013학년도 충북지역 사립유
치원 납입금이 2012년 대비 동결 또는 최소한의 범위내로 인상(물가상승률 절반수준)되어 사립유치
원에 취원아를 둔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이 최소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충청북도교육청은 정부의 현안과제인 물가안정과 사교육비의 학부모 부담 경감을 위해 (사)충북사
립유치원연합회에 납입금 안정화를 요청하였으며, 2차례 협의회를 통해 월 납입금 40만원 이상
인 사립유치원은 동결하고 그 외 사립유치원에 대하여는 2012년 물가상승률 2.6%의 절반인
1.3% 범위내(월 유아당 5천원)에 인상을 허용하기로 논의 및 결정하였다.
충북사립유치원연합회는 “이미 2011년과 2012년 2년 연속 납입금을 동결한 만큼 물가와 인건비 상
승분의 납입금 인상이 불가피한 것이 사실이지만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에 따라 사립유치원 납입금
을 인상을 최소화하기로 결정” 했다고 전했다.
연합회 회장은 “ 이번 결정된 사립유치원 납입금 안정화(안)은 물가상승 예상과 사립유치원 운
영의 어려운 재정에도 불구하고 사립유치원 원장들이 지역의 어려운 경제사정을 고려하여 결의했
다”고 전하며, 향후 사립유치원 급식비 지원, 통학차량 일부 지원금 등 을 도교육청에 건의하기
로 하였다.
도교육청 관계자도 “2013학년도 충북 전체 사립유치원의 납입금 인상폭을 최소화시켜 유아교육비
부담을 완화하여 보다 많은 유아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유아교육에 대한 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
게 되었다”라고 말하며, 다음주부터 지역교육청별로 “사립유치원 납입금 안정화 점검계획”에 따라
사립유치원별 점검?확인을 실시하고 향후 납입금 동결에 따라 운영비 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