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전라북도교육청은 도내 초·중학교 345개교에서 ‘토요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초·중학교 628개교를 대상으로 토요 방과후학교 운영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체 학교의 55%인 345개교에서 총 422개 프로그램을 운영중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따라서, 지난 9일부터 시행 중이거나 16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가 420개교 중 57.6%인 242개교에서 289개 프로그램을, 중학교는 208개교 중 49.5%인 103개교에서 133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모두 특기·적성 프로그램 또는 문화체험 프로그램이며, 교과 관련 강좌는 없다. 한편, 토요 방과후학교에 참여하는 학생 수는 초등 1만1,045명, 중등 4,126명 등 총 1만,171명이다.
도교육청은 각 프로그램에 연간 최대 36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 총 11억4,536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주5일 수업제가 전면 자율 실시됨에 따라 학생이 학교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토요 방과후학교를 운영한다”며 “학생들에게는 학업 스트레스 해소와 인성 함양을, 학부모들에게는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체육, 문화예술 등 다양한 특기적성 분야에 대한 활동과 체험 중심으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임용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