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공동주택 층간소음 문제 등 아파트 공동문화 개선을 위해 시민사회단체 함께 범 시민운동을 대대적으로 벌인다.
대전시는 시 새마을협의회와 바르게살기협의회 등 사회단체 2만여 명이 참여하는 아파트 공동문화 개선을 위해 이달부터 5월까지 본격적인 활동을 펼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700여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층간소음, 주차질서 등 공동문화의 개선을 통해 함께 사는 사회문화를 조성하는 한편 가정친화 문화운동을 병행해 사회적 자본 확충의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주요내용은 △이웃 간 소통하고 배려하기 △층간 소음 줄이기 △주차질서 지키기 △서로 인사하기 등이다.
시는 캠페인과 함께 새봄맞이 대청결 활동 및 기초 질서 지키기 등 시민의식 향상을 위한 캠페인도 벌여 사회적 자본의 근간인 살기 좋은 지역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정관성 시 시민협력과장은“층간소음으로 인해 나타나는 이웃 간의 분쟁으로 목숨까지 잃는 충격적인 사건을 돌이켜보면‘이웃 간의 서로 소통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매우 절실한 실정”이라며“앞으로도 지속적인 캠페인을 통해 서로 돕는 따뜻한 이웃이 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와 시민사회단체는 15일 오후 2시 동구 가오동 하늘채아파트, 중구 오류동 삼성아파트, 서구 갈마동 경성큰마을 관리소, 유성구 어은동 한빛아파트 어린이공원, 대덕구 삼정하이츠 정문에서 각각 캠페인을 가졌다.
류목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