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남기종)은 지난 3월14일(목) 북부교육지원청 소회의실에서 관내 중학교 학력관리부장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위학교별 학력향상 방안을 공유하고 기초학력 강화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번 기초학력정책 방향은 단위학교의 자율성과 책무성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키워줄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모를 통해 기초학력보조교사를 배치하고 학습클리닉 거점학교도 운영할 방침이다.
거점학교로 선정되면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각종 심리검사를 실시하며. 심리검사에서 특이점이 발견된 학생은 북부 Wee센터와 연계하여 학부모, 상담교사, 의사 등의 도움으로 문제를 조기 해결하여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와주게 된다.
단위학교에서는 기초학력 강화를 위해 학교예산의 3% 이상 확보하여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힘쓰며, 교육지원청에서는 단위학교의 예산 편성 상황 및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학교장의 노력 등을 검토하여 예산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협의회에 참석한 임병용 교사(갈산중)는 “처음으로 학력관리부장을 맡게 되어 어떻게 계획을 세우고 운영해야할지 막막했는데, 함께 토론하는 과정에서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밑그림이 그려졌다.”고 말했다.
정정호 교수학습지원과장은 인사말에서 “높은 건물을 짓기 위해서는 기초공사가 튼튼해야 하듯이,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기초학력을 튼튼히 다져야한다. 이를 위해 학교 구성원들과 원활한 의사소통으로 기초학력 강화를 위해 힘 써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남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