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3월 18일부터 해외인턴십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해외인턴십 1차 선발학생 11개교 57명을 대상으로 영어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외인턴십 과정에서 영어교육을 보완하기 위해 지난 7일 경남교육연구정보원에서 1차 선발된 해외인턴십 장학생 57명과 영어교사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어의사소통능력 향상을 위한 영어교육 사전설명회를 가졌으며, 모든 준비를 마치고 3월 18일부터 영어교육이 본격 실시된다.
해외인턴십 장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영어교육은 화상교육과 집합교육으로 나눠 실시하는데, 화상교육은 개인용 웹캠과 헤드셋을 이용해 인터넷 화상을 통해 원어민과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수업형태이며 집합교육은 두 개 권역으로 나눠 매월 마지막 토요일마다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 내용을 보면 화상교육은 General English, Vocational English, 집합교육은 취업이나 진학에 필요한 IELTS English, 인성교육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영어교육에는 호주 멜번대 석좌교수인 David Ingram 박사를 비롯한 교육지원단 11명과 호주 가톨릭대에서 교육학을 전공한 Ms. Janelle Louise Brookes를 비롯한 13명의 원어민 강사가 참여하여 해외인턴십의 목적에 맞는 강좌를 제공한다.
또한, 화상영어교육은 3월 18일부터 11월 7일까지 25주간 실시되며, 수업은 주당 3일, 일일 2시간씩 방과후에 진행된다. 또한 학생들의 인성교육과 단체생활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는 집합교육을 실시하는데, 집합교육은 동부권 학생들은 창원기계공고, 서부권 학생들은 진주기계공고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영어교육을 마치고 나면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이 상당한 수준으로 향상되어 해외인턴십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남교육청 과학직업과 하을태 과장은 “해외인턴십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뛰어난 영어 의사소통 능력과 바람직한 인성 및 생활 태도라고 강조하면서 이번 영어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전반적인 능력을 함양시켜 해외인턴십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상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