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화중학교 장순복 교사 등 도내 8명의 현직교사들은 학생들이 답사여행에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향토문화유산 안내서 ‘중원옛터의 향기를 찾아서 2’를 발간했다.
이 안내서는 충북 중부지역의 구석구석에 숨겨져 있는 역사문화유적지를 찾아 소개한 문화재 답사 길잡이로 현직교사들이 발간한 것이어서 큰 화제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북부지역(충주, 제천, 단양)에 이어 2번째로 발간된 이 책은 중원문화의 중심 지역임에도 잘 알려지지 않은 진천, 괴산, 증평, 음성지역의 숨겨져 있는 역사 문화유적지를 중·고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답사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특히, 각각의 코스별로 ‘보고, 체험하고, 생각하는 답사여행’을 테마로 지역별 특징들을 소개한 점이 눈길을 끈다.
또한, 해당 문화재와 관련한 역사적 사실들을 함께 소개하며 학생들의 교과 과정과 연계한 체험활동을 도울 수 있도록 소개됐다.
교육청 관계자는 “책을 통해 도내 중부지역의 숨은 역사 문화 유적을 체험해보고 만날 수 있는 가족단위 답사여행의 길잡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교육청은 책자가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도내 각급학교 등 교육기관과 도내 대학 도서관 등 관련 기관에 600여부를 배부하고, 도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충청북도교육청 및 교육과정 홈페이지(http://cutis.cbe.go.kr)에도 탑재할 예정이다.
한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