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9일 오후 2시 경남교육연구정보원에서 교과부와 경남교육청이 초등학생 ‘성폭력 예방교육 자료’ 개발 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교육과학기술부 요청에 따라 경남지역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는 교사, 보건교사를 비롯한 교육전문직 등 19명이 T/F팀을 구성,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초등학생 ‘성폭력 예방교육 자료’를 개발했다.
성폭력 예방교육 길라잡이 교재와 자료집은 교과부, 법무부, 여성가족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를 비롯한 관련기관 전문가들의 자문과 감수를 거쳤다.
성폭력 예방교육 자료의 이해, 15차시 교수-학습 과정안과 성폭력 이해, 아동?청소년 성폭력의 실제, 학부모 교육자료&담임 훈화자료, 관련법률, 자료목록표로 구성된 교재는 활용도 높은 PPT용 자료와 함께 CD에 담아 도내는 물론 전국의 초등학교에 보급해 수업자료로 활용된다.
이날 발표회는 자료개발 소개 및 활용법, 동영상을 통한 시범수업 공개, 질의응답과 교과부와 유관부처 업무 전달 순으로 진행했다.
교과부 및 유관기관 관계자는 "교재개발을 위해 노력한 경남교육청과 T/F팀의 노고에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전국 시도교육청 업무담당 장학사와 참석 교사들은 2013학년도 성폭력 예방교육 필수시간 확대에 따라 제작된 교수-학습과정안과 자료집이 초등학생의 성폭력예방 및 위기 상황 시 대처능력 향상에 효율적인 지도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고영진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아무런 방어능력이 없는 어린 초등학생들이 성폭력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학교와 교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성폭력은 피해자에게는 신체적?정신적 피해와 함께 개인의 삶을 파괴시킬 수 있는 부도덕적이고 비인간적인 행위이다”고 말했다.
고영진 교육감은 이어 “경남교육청에서 개발한 성폭력 예방 길라잡이가 학교에서 성폭력 예방을 위한 지도 자료로 유용하게 활용 되고 교육가족을 비롯한 우리 사회 모두가 따뜻한 사랑과 관심으로 우리 아이들을 보살피며 보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상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