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6일 인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정갑순) 학부모지원센터에서는 남구드림스타트센터에서 지원하는 아동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맞춤형 학부모 상담을 운영하였다.
이번 맞춤형 학부모 집단상담은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학부모상담을 위해 남구청과 지난 1월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이의 일환으로 경제적 어려움이나 일과 자녀양육이라는 이중부담을 지닌 저소득층가정 또는 한부모 가정 학부모를 대상으로 미술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자기탐색의 기회 및 심리·정서적 안정을 지원하여 심신이 건강한 자녀양육을 위한 올바른 부모역할 수행을 위해 마련되었다.
이 날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란 주제로 돌려그리기, 석고붕대를 활용한 욕구표현 활동을 통해 숨겨진 나의 모습을 탐색하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자원에 대한 객관적 이해를 도와 새로운 상황이나 생각을 재조직하고 잠재력을 개발하여 사회적 기술 향상을 위한 경험의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석한 박모 학부모는 “늘 경제적으로 힘들다 보니 아이에게 소홀하고 신경쓰지 못한 부분이 많았는데 이번 상담을 통해 나를 돌아보고 내가 행복하고 건강해야 아이를 건강하게 키울 수 있음을 느꼈고, 이후 프로그램도 많이 기대된다”고 참여 의지를 밝혔다.
남부교육지원청의 ‘행복한 멘토맘’ 집단상담 프로그램은 3. 9(토) ~ 3. 30(토)까지 4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서유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