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 전용으로 활용하던 학교교육계획서를 학부모와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쉽게 편집하여 배부한 학교가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연풍중학교(교장 정호경)는 그 동안의 교직원 위주의 교육계획서와 다르게 누구나 한 눈에 알 수 있게 편집한 교육계획서를 학부모는 물론 지역주민과 유관기관 등에 배부했다.
이러한 학교운영계획서의 적극적인 공개는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함께하는 교육 과정 운영의 롤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학교 학부모 진금자씨는 “아이가 다니는 학교의 연간 계획과 각종현황을 자세히 알 수 있어 만족한다.”며 “학교교육에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구본길 연풍 파출소장은 “교육 활동 내용과 일정을 알게 되어 학교폭력예방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호경 교장은 “학교운영계획서 대상이 교직원만 국한 된 것이 아닌 교육수요자 모두가 대상이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학교교육계획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