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과학고등학교 2학년 이재성 학생이 2012. 호주 국제 수학경시대회에서 TOP 62에 선정되어 메달을 수여받은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2월 5일 이재성 군은 호주대사관에서 샘 게리비츠 주한 호주대사로부터 호주 국제수학경시대회 상위 0.1%에게만 주어지는 메달을 수여받았다.
호주 국제 수학경시대회는 호주수학협회에서 주관·시행하는 세계 최고 수학경시대회 중 하나로 매년 8월 전 세계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개최된다. 시험은 영어, 프랑스어, 중국어 3개 국어로 된 시험지로 진행되며, 국내에서는 2009년 이후 4번째로 지난해 8월 2일 전 세계에서 동시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에서 이재성 군은 대회당시 한 학년 위인 2학년 문제를 풀고도 최고득점 학생 TOP 62에 선정되었다. 또한, 영어로 된 시험지 문제를 통해 영어실력도 입증 받았으며, 한국인 역대 3번째 수상자가 됐다.
이재성 군은 “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해준 학교에 감사하며, 더욱 더 노력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수학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남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