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벽지학교 학생들이 하굣길 교통편 걱정 없이 학교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차량을 지원해 주는 봉사자들이 있다. 미담의 주인공들은 단양 어상천 자율방범대원들로 지역의 단산중고등학교(교장 이달원) 학생들의 하굣길 안전한 귀가를 책임지고 있다.
이들은 일부 학생들이 귀가 시 교통편 부족으로 방과후 프로그램 등을 참여하지 못한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2010년부터 4년째 차량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이기택 어상천 자율방범대장은 “지역의 희망인 학생들이 걱정 없이 공부에만 전념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달원 교장은 “교통편 문제로 방과후 자율학습과 EBS시청학습 등을 하지 못하고 귀가하는 학생들이 있어 안타까웠는데 자율방범대원들의 도움으로 마음 놓고 공부에 열중 할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남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