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화신’ 오윤아, 박상민 위해 살인 2013-03-25 10: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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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4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돈의 화신'(극본 장영철 정경순/연출 유인식) 16회에서는 은비령(오윤아 분)이 연인 지세광(박상민 분)을 위해 황장식(정은표 분)을 살해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차돈(강지환 분)은 지세광과 권재규(이기영 분)에게 "나 이강석이다. 만나자"는 메시지를 보냈다. 지세광과 권재규는 약속장소로 향했지만, 그곳에는 황장식 사건 담당검사인 전지후(최여진 분)도 와있었다.

방안에는 노트북 한 대가 놓여있었고 전지후가 동영상 파일의 플레이 버튼을 누르자 은비령이 황장식의 살인범임을 증명해주는 블랙박스 영상이 흘러나왔다. 지세광과 권재규는 경악했고, 전지후는 은비령을 체포하기 위해 달려갔다.

그리고 이차돈은 은비령의 변호사로 나섰다. 이차돈은 은비령에게 "왜 죽였는지 나에게는 솔직하게 말해야 한다"고 설득했고, 은비령은 입을 열었다. 황장식은 어느날 은비령을 불러내 "이강석이 살아있다. 오늘 만나기로 했다"며 "다섯 명이 짜고 네 아버지를 죽이고 재산을 모두 가로챘다고 말하겠다"고 협박했다.

이어 황장식은 "나는 잃을게 없다. 하지만 지세광은 아니다. 정의의 탈을 쓴 살인마 검사로 낙인 찍힌 채 끝도 없이 추락할 거다. 이 모든 일을 지세광이 꾸몄으니까"라며 은비령에게 돈을 요구했다. 결국 은비령은 연인 지세광을 지키기 위해 황장식을 건물에서 밀어 살해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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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비령은 "다 세광씨를 위해서였다"고 눈물을 쏟았다. 그러나 이날 방송 말미 지세광은 은비령을 무죄로 빼내주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했고, 은비령은 그의 얼굴을 침을 뱉으며 복수를 다짐했다.  (사진=SBS 주말드라마 '돈의 화신' 캡처)

 

 

서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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