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5일, 전라북도교육청은 관내 사립유치원 156개원의 운영 전반에 관한 실태조사를 4월5일까지 10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반은 도교육청 장학관 및 장학사 3명, 교육지원청 장학사 9명, 주무관 36명 등 총 48명으로 구성된다.
점검반은 사립유치원을 방문하여 인가 학급 및 정원 관리와 인가사항 준수여부, 각종 납입금의 분기별 또는 월별 징수 여부와 입학금 및 수업료 징수 실태, 수익자부담경비 임의 징수 여부 등의 재무?회계 관리, 학비지원 대상아의 유아학비 등 지원금 적정 집행 여부, 소방점검 및 통학차량 등의 시설관리 등을 점검한다.
도교육청 김경호 학교교육과장은 “사립유치원의 납입금 및 지원금, 회계관리, 시설관리 등 운영 전반에 대한 진단을 통해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운영체계 확립 및 운영 내실화를 유도하기 위해 점검에 나섰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사립유치원의 납입금 인상을 최대한 억제하고 있으며, 납입금 동결을 결정한 유치원에 대해서는 원당 500만원을 균등지원하고 추가로 납입금 징수 금액대별로 학급당 7만∼4만원을 차등 지원하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 유치원 운영에 대한 학부모의 공식적 참여통로로서 유치원 운영의 투명성과 책무성을 강화하기 위해 유치원도 학부모와 교원이 참여하는 운영위원회를 설치하도록 했다.
임용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