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대전시에 따르면 안전행정부가 주최한 각 시도를 대상으로‘2013대한민국 마을기업 박람회’개최에 대한 공모사업에서 대전시가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종 개최지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에서 시는 지역 주민들 스스로 공동체를 형성해 사회적 경제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등 지속적인 사례 발굴의 노력한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지난해 9월 시가 사회적자본형 마을기업육성의 일환으로 마을기업 3곳을 선정한 것이 여타 시도의 모범사례로 선정돼 지난 1월 안전행정부에서 우수사례 발표회를 가진 것도 이번 박람회 개최에 큰 힘을 보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업계획서에서 시는 타시도 우수마을기업을 초청, 마을기업들 간의 정보 공유는 물론 연합공동체를 형성하는 학습기회를 마련해 제품의 전시와 홍보?판매하는 종합계획서를 제출한 부분도 제몫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시는 박람회 유치로 국비 1억 5000만원, 시비 9000만 등 총 2억 4000만원을 확보해‘2013마을기업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역주민들이 공동체를 형성해 마을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 가는 과정 및 기업 제품을 홍보?전시 판매하며, 사회적 경제를 공감하고 이해하는 프로그램 위주의 내용을 담는 기본계획을 이달 중 수립할 계획이다.
정하윤 시 경제산업국장은“사회적경제의 기본을 지역주민들이 공동체를 형성하고 마을기업이 그 중심에 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행정의 역할이다.”며“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마을기업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새로운 모델을 정립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2013대한민국 마을기업박람회’는 오는 6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대전엑스포시민광장에서 전국 우수마을기업 170여 곳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한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