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경남진로교육체험전이 13일 오전 10시 개막식을 갖고 16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나의 꿈을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체험전은 경남교육청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진로교육 우수교육청으로 지정되면서 필수사업의 일환으로 전개되는 행사이다.

제8회 경남교육박람회와 동시에 개최하는 경남 최대의 교육 축제로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마련해 행사장을 방문하는 도민 및 학생, 학부모, 교원에게 유용한 진로 정보와 유익한 직업 체험을 제공하게 된다.

이번 체험전은 총 9개관 128개 부스로 구성되며 2012년 경남 진로교육의 성과물을 공유하는 경남진로교육홍보관을 비롯해 ▲자신의 흥미?성격?가치관 등을 알아보고 이에 대한 집단상담을 받아볼 수 있는「자기이해관」 ▲다양한 활동과 게임을 통해 직업 세계를 이해하는「직업탐색관」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설정하고 목표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진로설계관」 ▲학생의 진로 특성 진단과 해석을 통해 진로상담을 받을 수 있는「진로상담관」을 운영한다.

또 2013학년도 정시 대비 상담을 지원하는「진학상담관」, 다양한 직업 세계 및 학과를 체험할 수 있는「진로체험교육기부관」과 홀랜드 직업적성검사 6가지 유형 중심의 직업인을 초청해 직업세계에 대한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듣고 직업 세계에 대한 이해와 접근 경로를 파악할 수 있는「직업인특강관」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사회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기부 문화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성화고등학교(10교), 대학교(9교), 한국고용정보원, 진로교육 관련 업체의 교육기부를 통해 다양한 직업 세계와 대학의 학과에 대한 수준 높은 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체험전 부대 행사로 13일 오후 1시30분부터 ‘꿈과 희망’ 이야기가 있는 진로콘서트‘가 피아니스트 윤효간과 한국외국어대학교 이석록 책임입학사정관을 초청해 KNN 조은아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다.

15일 오후 2시부터는  ‘2014학년도 대입을 위한 맞춤형 입시 전략’을 주제로 고등학생 및 학부모 500명을 대상으로 진학특강을 마련한다.

한편, 이번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제2회 경남진로교육체험전 공식 모바일 웹 사이트(http://mjinro.gnedu.ne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주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