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은 3월 2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오는 27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최근 정부조직 개편에 따른 대규모 인사가 진행 중이고, 대외적으로는 북한의 무력도발 위협으로 국민적 우려가 증폭되고 있는 상황에서 공직기강 해이 및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행위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도교육청은 이 기간 동안 산하 전 기관을 대상으로 △근무태만 등 공직기강 해이 및 불요불급한 예산낭비 방치 △인사경쟁자 음해 등을 위한 유언비어·허위사실 유포 및 인사청탁 △금품수수·이권개입 등 비위행위 및 민원처리 실태 △공무원행동강령 위반 또는 기타 공직자 및 공공기관 종사자의 품위에 어긋나는 행위 등을 중점 점검한다.
도교육청은 이번 감찰에서 적발된 위법·부당사항은 엄중 문책하여 공직사회의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지적사항을 산하기관에 전파하여 유사사례 재발 방지에 힘쓰기로 했다. 또한, 감찰결과 문제점을 도출하여 제도개선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보완대책 마련 등 사후 조치 및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남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