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 끝났다.
빈틈없이 짜여진 시간표에서 생활하는 것에서 벗어나 시간의 주인이 되어야만 하는 성인의 길목에서 많은 고3 학생들이 알차게 보낼 수도 있지만 시간을 낭비하는 경우도 많다.
경남 교육청에서 고3 학생을 대상으로 '고교 - 대학 연계 학점 인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에 따라 고3 학생들이 도내 4개 대학(경남대, 경상대, 인제대, 창원대)에서 강좌를 수강하면 이후 영남권(경남, 부산, 울산, 대구, 경북) 28개 협약대학 가운데 어느 대학에 진학하더라도 이수한 2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영어회화, 토익입문 등 37개 교양강좌가 도내 대학별로 12월 초~1월 중순 오후 시간대에 운영하며 수강료는 2만원이다.
수강 신청은 각 고등학교 및 도교육청 홈페이지(www.gne.go.kr)를 통해 온라인 선착순 접수하며 도내 고3 재학생이라면 누구든지 신청할 수 있다.
‘고교-대학 연계 학점인정 프로그램’은 수능 이후 고3 학생들에게 여유 시간 활용을 통한 조기 학점 취득 기회를 제공하고 고교-대학 간 교육과정을 연계 운영하기 위한 것으로 경남교육청과 영남권 4개 시?도교육청 및 28개 대학간 협약에 근거해 운영된다.
엄용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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