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이 '엄마품온종일돌봄교실' 을 포함해 초등학교 돌봄교실 운영을 확대함과 동시에 학생 1인당 자유수강권도 지난해 48만원에서 올해는 60만원을 대폭 늘려 지원한다.
경남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28일 2013학년도 도내 초·중·고등학교 신규 업무담당자 1,000여 명을 대상으로 2013 방과후학교 운영 연수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회는 2013학년도에 달라지는 방과후학교 운영 내용을 중심으로 학생·학부모 요구에 부합하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운영 ▲저소득층 및 맞벌이가정 자녀 지원 ▲외부강사 모집 절차 ▲방과후학교 위탁 운영 투명성 확보 ▲방과후학교 청렴도 향상 등을 설명한다.
특히 2013학년도에 달라진 방과후학교 운영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자유수강권 확대를 들 수 있다.
도교육청은 2012년 자유수강권을 학생 1인당 48만원에서 12만원 늘어난 60만원을 확대했다. 또한, 외부강사 모집 절차, 외부강사 청렴도 조사, 지역연합 방과후학교 및 대학주도 예비 사회적기업 방과후학교 등 지역과 연계한 방과후학교 운영, 우수 강사 인력풀을 구축하는 우수 강사제 도입 운영을 확대한다.
초등돌봄교실의 경우 지난해 649개에서 48개 늘어난 697개로 늘려 단위학교에서의 방과후학교가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남교육청 성기홍 학교정책과장은 인사말에서 “방과후학교 내실화를 통해 학교 실정에 적합한 다양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개설과 돌봄지원 등으로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함으로써 공교육의 질을 높여 사교육비를 경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상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