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이 도내 청소년단체와 함께 학교폭력 예방과 중도탈락자 50% 줄이기에 적극 나섰다.
도교육청은 29일 오전 11시30분 2층 소회의실에서 도내 9개 청소년단체 대표자가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협력 양해각서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체결식에는 한국청소년경상남도연맹을 비롯해 ▲대한적십자사RCY 경남본부 ▲경남4-H본부 ▲한국스카우트경남연맹 ▲한국해양소년단경남동부연맹 ▲한국우주소년단경남지방본부 ▲한국걸스카우트경남연맹 ▲경남파라미타청소년협회 ▲한국화랑청소년육성회 화랑봉사단 등 9개 청소년단체가 참석했다.
이날 주요 협력 내용으로는 ‘꿈나르미 보안관제’ 운영을 위한 학교별 교내·외 순찰 봉사활동 참여를 비롯해 학교폭력 예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네트워크 구성, 청소년단체의 특징에 맞는 학교폭력예방 프로그램 운영, 기타 협의한 사항에 대한 상호 협력 체제 구축 등 교육과정부적응 및 문제행동으로 학업 중도 탈락 위기에 있는 학생들을 위한 대안적 프로그램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식을 통해 학교폭력 피해 및 가해학생(학부모)에 대한 청소년단체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며 학교폭력 예방 및 재발율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학교폭력 피·가해학생의 학교적응력 향상 및 건강한 사회 일원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영진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어려운 시기에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해 참석한 청소년단체에 감사와 함께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서는 교육공동체 모두의 관심과 역할이 더욱 더 강조되고 있다”면서“청소년단체 설립 목적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상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