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도서관(관장 김희수)에서는 4월 1일(월)부터 27일(토)까지‘아가야 울지마’원화 15점을 전시한다.
『아가야 울지 마』는 아기가 울면 동물 친구가 나와 아기를 달래주고 함께 노는 구성이 반복되어 표현되어 있다. 이런 구성은 아이들이 다음에는 어떤 동물 친구가 나올까 두근두근 상상하며 책장을 넘기게 하고, 차례로 등장하는 동물들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동물의 이름과 특성, 사는 곳을 가늠할 수 있는 그림책이다.
이 책에서는 그네타기, 발자국 찍기 놀이, 미끄럼 타기 등 아기와 동물 친구들이 한데 어울려 노는 장면을 밝고 경쾌한 느낌이 잘 드러나 있다. 특히 거북이를 따라 바다 속을 헤엄치고, 갈매기를 따라 하늘을 나는 장면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한껏 자극할 것이다.
중앙도서관 열람봉사과 강영숙 과장은 “아이를 키우다 보면 불가피하게 아이를 떼어 놓고 자리를 비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 생기기 마련인데 그런 상황 속에서 엄마의 빈자리를 메워 주려고 달려온 동물 친구들 이야기이며 그림책 마지막 장에서는 세상에서 제일 따뜻한 곳이 엄마 품이라는 것을 알게 된 아기가 엄마를 안으며 환하게 웃는 그림책으로 이번 전시회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도서관 어린이자료실(☎420-8410)로 문의하면 된다.
서유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