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문화예술교육 강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교육부 학생뮤지컬 운영교 공모』에서 전국 130개교 중 도내 초?중?고 10개교가 최종 선정되었다.
학생뮤지컬 사업은 음악, 춤, 노래, 극본 등 공연 예술 분야를 통합 운영하는 것으로, 김종헌 뮤지컬 PD 등 성신여대 예술전공 교수들을 주축으로 한 '학생뮤지컬사업단'을 통해 전담·운영된다.
선정 학교는 사업단의 공연 지도와 현장 컨설팅을 받아 교내외 공연 활동을 담당하며, 교육부로부터 향후 3년간 연 3,000만원의 운영비 지원을 받는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는 초 4개교(포항원동초, 포항해맞이초, 영주동부초, 경산 장산초), 중 2개교(성주 초전중, 칠곡 북삼중), 고 4개교(포항해과고, 구미 현일고, 영천여고, 봉화고)이다.
학생오케스트라 운영 학교도 작년에 이어 10개교(초4교, 중4교, 고2교)가 추가 선정되어 도내 총 31개교에서 운영되며, 신규 지원교는 창단지원금 8,000만원과 함께 3년간 연2,000만원의 교과부 지원을 받는다. 이로써 경상북도교육청은 예술교육 운영을 위해 교과부 지원 19억 9천만 원의 운영비 지원은 물론, 지역학교?지자체?지역예술단체?지역 대학 등의 재능 기부 지원을 받아 공교육 안에서 다양한 음악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학생뮤지컬/학생오케스트라 운영 사업은 문화적으로 소외 지대에 처한 저소득층 자녀 및 학교 생활 부적응 학생들에게 양질의 예술 활동 기회를 제공하여 바람직한 인성 함양에 도움을 주고, 나아가 학교 폭력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