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금년도 한해 한시적으로 신규교사 임용시험 출제(채점) 업무를 수탁하여 이행하기로 하였다.
3월말로 교원 임용시험 출제(채점)업무 수탁계약 종료를 통보하였던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3일 교육부에 올해에 한해 한시적으로 임용시험 출제(채점) 업무를 수탁 받아 주관하기로 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논란이 되어 왔던 신규교사 임용시험 출제(채점)기관 선정문제는 해결되어 급한 불은 끌 수 있게 되었지만 평가원이 올해 한해에 한하여 수탁계약을 이행한다는 방침이어서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평가원은 1999년부터 신규교사 임용시험 출제 및 채점 업무를 수탁해 왔으나 정관 및 설립 목적에 부합하지 않고 국가단위 평가 사업에 지장을 초래 한다는 이유로 수탁계약 철회를 통보했었다.
이와 관련해 지난 3월(3.21~22) 개최된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평가원을 대체할 만한 공신력과 전문성을 가진 수탁기관이 없는 현실에서 공모제를 통해 수탁기관을 선정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교육부에 대책마련을 요구 했었다.
한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