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책 읽는 경남 독서동아리 지원 확대 2013-04-04 17:45:41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이 독서문화 조성을 위해 학생과 교사, 학부모 독서동아리 지원을 확대한다.

 

특히 독서진로동아리를 신설해 진로나 장래 직업이 비슷한 학생들간 팀을 구성해 진로를 탐색하고 체험하는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오늘 4일 학생들과 함께하는 사제동행 독서동아리 299개를 비롯해 학부모 독서동아리 147, 교사 독서교육연구회 55, 23개 독서진로동아리를 신설해 모두 524개 동아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410개보다 114개 늘어난 것으로 독서동아리 활동을 통한 학생들의 인성교육과 자기주도학습 향상, 학부모의 학교 참여 활동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신설하는 독서진로동아리는 진로나 희망 직업이 비슷한 학생들끼리 팀을 구성, 진로 관련 책을 읽고 토론하는 등 다양한 독후활동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깊이 있게 탐색하고 체험하는 활동으로 운영된다.

 

또한, 독서를 통한 간접경험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깊이 있는 진로 탐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며 나아가 학생들이 책을 통해 꿈을 발견하고 실현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제동행 독서동아리 활동은 올해에도 방과후 뿐만 아니라 토요일에도 학교도서관과 공공도서관을 중심으로 책을 선정해 읽고, 독서토론 및 저자초청 강연회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주5일수업 시행에 따른 토요일 프로그램으로도 운영하게 된다.

 

학부모 독서동아리는 학부모의 학교 참여 활동은 물론 지역사회와 연계한 독서활동을 전개해 경남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책 읽는 경남 도민 독서문화의 확산에도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사들의 독서교육연구회는 독서지도에 관심 있는 교사들의 자발적인 조직으로 일과 후 독서지도에 대한 연구와 토론으로 독서지도 역량을 강화하고 다양한 교과에 걸쳐 독서관련 수업모델을 개발, 적용함으로써 학생들의 사고력과 창의력 신장에 노력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 고영진 교육감은 학교에서의 독서동아리 활동은 독서활동 외에도 올바른 사제관계와 교우관계를 형성해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면서학부모들도 동아리 활동을 통해 교육공동체의 일원으로 학교교육에 참여하고 독서를 매개로 자녀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이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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