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변종 AI 유입 대비 차단방역 강화한다 2013-04-06 10:41:00

전라남도가 최근 중국에서 변종 조류인플루엔자(H7N9형)로 인한 사망자가 늘어나 불안감이 커짐에 따라 철새 도래지 등 방역 취약지역에 대한 일제 소독과 야생조류에 대한 AI검사를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또한 중국 및 고병원성 AI 발생국 등을 여행할 계획이 있는 도민을 대상으로 AI 유입 차단과 본인 건강을 위해 여행 중 축산농장 방문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부득이 발생국을 여행한 도민은 귀국 후 최소 5일간 농장 방문을 금지하고 여행지에서 판매하는 햄·소시지 등 축산물 반입을 삼가며 만약 가져온 경우 도착 공항 및 항구에 주재하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신고해야 한다. 또 축산 관계자는 해외여행 중 입었던 옷 등을 바로 세탁하고 샤워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이와 함께 봄철 우리나라를 경유하는 철새로 인한 고병원성 AI 유입 방지를 위해 축산농가에서는 축사를 매일 소독하고 모든 농장 입구에 출입통제 안내판과 통제띠, 차량 소독시설 운영 및 발판소독조 등을 설치해 외부차량과 사람을 철저히 통제하는 등 차단방역을 강화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2008년 고병원성 AI의 전국적 확산 이후 국내 사육 닭·오리농장에 대해 분기별로 상시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2011년 9월 이후 청정국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상시검사 결과 H7N9형 AI는 검출된 바 없으며 인체 감염사례도 없다.

한편 전남도축산위생사업소는 5일 가축전염병예찰협의회 위원인 시군 축산업무 담당과 한우·육우·양돈·양계·오리 등 생산자단체 대표 등 37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1/4분기 전남도 가축전염병예찰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에선 최근 중국에서 조류인플루엔자(H7N9形)로 인한 사망자가 확인된 것과 관련해 AI 특별방역대책 상황실 운영 강화를 비롯해 가금 사육농가에의 축사 소독 철저 등 AI 차단방역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을 다짐했다.

 

임용봉 기자

이태욱 전남도축산위생사업소장은 이 자리에서 “2014년 ‘구제역 백신접종 청정국’ 인증을 신청하기 위해선 백신 접종률 100%, 항체 형성률 80% 이상 유지가 필수”라며 철저한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구제역 백신 미접종 농가엔 가축 거래 및 도축 출하를 금지토록 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한 농가엔 최고 500만 원의 과태료 부과 및 살처분 보상금 대폭 삭감, 축산정책자금 지원대상자 선정시 불이익 등의 처분을 하고 있다.

전남축산위생사업소는 앞으로도 구제역 및 고병원성 AI 재발 방지를 위한 소독 지원 등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질병검사를 집중적으로 실시해 도내 유입 여부를 지속적으로 감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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