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동뮤지션이 'K팝스타2' 우승을 차지했다.
4월7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2'(이하 K팝스타2) TOP2 파이널(결승) 생방송에서는 악동뮤지션과 방예담의 마지막 대결이 펼쳐졌다.
첫 무대 때 나란히 극찬을 둘은 두 팀은 이어진 두 번째 무대에서는 주춤했다. 먼저 'Karma Chameleon'를 선보인 방예담은 다소 평범한 무대였다는 평을 받았다. 토이 '뜨거운 안녕'을 부른 악동뮤지션 역시 방예담과 마찬가지로 노래 바꿔부르기 무대가 훨씬 나았다는 평가를 들었다. 방예담은 281점, 악동뮤지션은 282점이었다.
총점에서는 악동뮤지션이 3점 앞섰다. 문자투표 30%까지 합쳐진 결과가 나왔고 MC 윤도현은 악동뮤지션을 호명했다.
악동뮤지션은 첫 등장 때부터 엄청난 화제를 몰았던 팀이다. 이들이 처음으로 공개했던 '다리꼬지마'는 순식간에 무대 영상 조회수 100만건을 돌파했으며 음원 실시간차트에서도 기성 가수를 제치고 1위를 하는 바람을 일으켰다. 이후 '매력있어', '라면인건가', '크리셴도', '못나니' 등 자작곡 하나 하나 엄청난 이슈를 몰면서 10대 싱어송라이터로서 성공 가능성을 높였다.
악동뮤지션은 결국 'K팝스타2' 우승까지 거머쥐었고 머지 않아 SM, JYP, YG 중 한 곳을 골라 데뷔하게 된다. 의심 하나 보낼 수 없는 완벽한 우승자 악동뮤지션이 어느 기획사를 선택할지 주목된다. (사진=SBS 'K팝스타2'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