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교육진흥원(원장 오병익)은 경성개발(대표 김상만)과 유아 실외체험장 조성 협력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교육기부협약을 체결했다고 오늘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성개발은 진흥원이 조성 계획 중인 유아 농장 체험부지(가덕면 상야리) 4,472㎡에 2m 내외의 성토작업(3,500만원 상당)을 돕게 된다.

진흥원은 유아들의 다양한 현장체험학습 지원을 위해 진흥원 내 농장체험 부지를 확보했으나, 농촌 체험 활동을 위한 부지로 부적합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진흥원 인근에서 건설공사 중인 경성개발 김상만 대표는 이 소식을 듣고 흔쾌히 성토 작업을 도와주기로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만 대표는 “작은 힘이지만 자라나는 새싹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으로 기쁘다”며 “아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병익 원장은 “경성개발의 도움으로 유아들이 농장체험 등 유아 발달 수준에 적합한 다양한 실외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경성개발은 청주 송절동에 소재하고 있으며, 토목공사와 건설기계대여를 하고 있는 건설업체다.

류목균 기자